스페인 예이다 대학교 (ETSEA) 도착 (박사 연구 시작)
2017년 10월 4일
이번 예이다 대학교 방문은 박사과정 진학을 위해 지도 교수님과 향후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역에서 Lleida 로 가는 Renfe 고속열차를 타고 Lleida 역 (Lleida Pirineus railway station) 에 도착하였습니다.
미팅이 다음날 오전에 잡혀 있어서 숙소로 먼저 이동합니다. ETSEA (Escola Tècnica Superior d’Enginyeria Agrària) 건물 바로 앞에 있는 Nastasi 라는 호텔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다음날 미팅을 위해서 방문한 ETSEA (Escola Tècnica Superior d’Enginyeria Agrària) 입니다. 예이다 대학교에서 농업 관련쪽 분야는 이곳에 다 모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물이 오래되어 보였지만 뭔가 묵직한 전통 같은 것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학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팅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같이 일하게 될 박사생들도 만나서 얘기 나눌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미팅후 다시 Lleida 역 (Lleida Pirineus railway station) 으로 돌아왔습니다. 10월인데도 거의 여름 날씨인것 처럼 지글거리는 태양이 무척이나 인상깊습니다.
배가 고파서 역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샌드위치 하나를 먹고 다시 Renfe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p.s. 이 미팅후 한달뒤에 박사 연구펀딩이 최종 결정이 되어 ’18년 2월 1일 부터 예이다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01월 22일
오늘 예이다 대학교 Escola Tècnica Superior d’Enginyeria Agrària 에 첫 출근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박사 과정의 첫날 아침이 무척이나 상쾌합니다.
집에서 20분 거리에 ETSEA (Escola Tècnica Superior d’Enginyeria Agrària) 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 멀리 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농대는 정말 멋진 곳 같습니다. 학부때 부터 농업을 공부한다는 것에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부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일하게 될 학교 건물입니다. 아직 1월인데 스페인은 벌써 봄 날씨 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작물이 무럭무럭 잘 자라겠지요. 그때 부터는 밭에서 할 일들이 무척이나 많아 질 것 같습니다. 작물 생리학 연구는 언제나 즐겁습니다.